남매가 시작한 올레길, 1만 번째 완주자는 자매였다

6월의 첫 날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들렀더니, 직원이 날 반갑게 맞더니 무언가를 내밀었다. 그녀는 약간 들뜬 목소리로 “머지않아 1만 번째 완주자가 나올 것 같아요. 빠르면 오늘내일이나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요. 그래서 사무국에서 특별한 선물을 주기로 했으니 이사장님께서 사인을 해주셔야 해요.”라고 말했다. 아, 1만 번째 완주자라니. 이런 날이 오는구나. 사실 425km를 완주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. 제주올레 길에 대한 관심과 사랑만이 아니라, 시간과 체력과 비용이 뒷받침해줘야 가능한 일이다. 걸어서 제주 한 바퀴를 도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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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의소리 | Read More